에스엠, 2분기도 반등 어렵다…목표가 하향-현대차증권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2024.05.0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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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걸그룹 에스파(aespa)가 18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31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4'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2.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걸그룹 에스파(aespa)가 18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31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4'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2.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현대차증권은 어닝 쇼크를 기록한 에스엠 (81,700원 ▼4,200 -4.89%)(SM)이 2분기에도 실적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1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220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4.9% 감소한 155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2분기에도 가파른 실적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NCT, 라이즈, 샤이니, 슈퍼주니어 등 주요 아티스트들이 2분기 투어에 나서는데 모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7% 감소한 80만명으로 예상된다"며 "실적 영향력이 큰 공연 지표 약세로 2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347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3분기 나이비스, 4분기 K팝 걸그룹과 영국 보이그룹 등 하반기부터 이어지는 신인 데뷔가 모멘텀(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닝 쇼크와 2분기 시장 성장 둔화를 반영해 목표 주가를 하향했다"며 "현재 주가는 P/E(주가수익비율) 18배로 밸류 메리트가 아주 큰 구간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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