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청년 스페이스' 참여 사업자 모집...최대 300만원 지원

청년 스페이스 사업자 모집 안내 포스터./사진제공=하남시

경기 하남시가 오는 15일까지 청년 공간 지원사업인 '청년 스페이스'에 참여할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남시 관내 카페·공방 등 청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민간영역의 사업장 공간 5개소를 선정해 청년의 문화·여가 모임을 지원한다. 선정된 참여 사업자는 동아리 운영비로 최대 300만원을 지원받는다.

모집 대상은 하남시에 사업장 주소를 두고 있으면서 사업장 공간을 청년 모임공간으로 제공해야 한다. 또 사업장 공간에서 △문화예술(미술, 공예, 음악 등) △능력계발(인문학, 경제, 영상 편집, 코딩 등) △건강증진(댄스, 탁구·볼링 등 각종 실내 스포츠) △생활취미(요리, 베이킹, 보드게임 등) 등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월평균 2회 이상 운영할 계획을 가진 사업자다.

시는 오는 15일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를 모집한다. 이후 공간별 참여 청년 모집 결과를 반영해 '청년 스페이스' 참여 사업자를 최종확정한 후 6월부터 12월까지 동아리 운영을 지원한다.

이현재 시장은 "지역 내 모든 청년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청년 인구를 고려해 권역별로 '청년 스페이스' 5곳을 선정할 계획"이라면서 "청년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할 수 있도록 유휴 공간을 가진 사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