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나인원한남을 비롯해 서울 곳곳에 자리한 고가 공동주택에서 100억대 매매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사진은 나인원한남 입구. /사진=뉴시스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4월 전국 5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 건수는 총 61건으로 작년 동기(34건) 대비 79.4% 증가했다.
올해 초고가 아파트 거래는 건수도 많고 금액대 역시 더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9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 건수는 작년 한 해 총 14건으로 집계됐으나 올해 4월 11건에 달했다.
지난 3월에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7차아파트가 115억원에 거래됐다. 지난달에는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44㎡가 120억원으로 손이 바뀌기도 했다. 이는 장윤정 부부가 매각한 주택으로 보인다.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단지 내부 전경. /사진=유엄식
이 시각 인기 뉴스
이밖에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198㎡(93억원),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삼성' 175㎡(90억원), 강남구 청담동 '마크힐스 1·2단지' 192㎡(85억원) 등에서도 100억원대 진입이 임박한 높은 실거래가를 기록하며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