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코, 대교인베스트먼트로부터 프리A 투자 유치 성공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4.05.0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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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코(대표 박상원)가 최근 대교인베스트먼트로부터 프리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해 12월 한세예스24파트너스 투자에 이은 브릿지 투자다.

이번 투자금은 전기차 배터리팩 열폭주 지연 소재의 제품 다양화 및 위성 등 초고주파대역용 저손실 기판 제조 라인 구축에 활용될 예정이다.



윌코는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팩의 열폭주 현상을 방지·지연하는 소재를 개발, 양산을 준비 중인 업체다. '질화붕소 응집 복합체'(ANBC)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배터리팩용 면압 패드와 저유전손실 PCB 기판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 측은 최근 유전율 3.1, 유전손실 0.0028 수준의 저유전(저손실) 기판 대면적화(650mmX450mm)에도 성공했다고 했다.

박상원 윌코 대표는 "K방산이 세계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 방산기업이 제조하는 레이더 시스템이나 송수신모듈, 안테나 등에는 외산 기판 소재가 쓰이고 있다"며 "이를 국산화해 국가 안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왼쪽부터)저손실 동박적층기판(CCL) 및 열폭주 지연 소재/사진제공=윌코(사진 왼쪽부터)저손실 동박적층기판(CCL) 및 열폭주 지연 소재/사진제공=윌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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