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뉴스1) 이동해 기자 = 황선홍 U-23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10회 연속 본선 무대를 노렸던 U-23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인도네시와의 8강전에서 패해 파리행 티켓을 잡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2024.4.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인천공항=뉴스1) 이동해 기자
황선홍 감독은 비롯한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본진이 27일 정오 무렵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뉴시스에 따르면 황 감독은 "모든 분들, 그리고 우리 선수들에게 죄송하고 미안하게 생각한다. 책임은 전적으로 감독인 저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책임을 통감한다"고 취재진에 밝혔다.
황선홍호는 카타르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통해 파리올림픽 본선 티켓을 노렸다.
한국은 조별리그를 3전 전승 B조 1위로 통과해 8강에 올랐으나,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경기에서 이영준(김천)의 퇴장 악재 속에 연장까지 120분을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0-11로 졌다.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플레이오프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인천공항=뉴스1) 이동해 기자 = 황선홍 U-23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인터뷰를 마친 뒤 자리를 떠나고 있다.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10회 연속 본선 무대를 노렸던 U-23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인도네시와의 8강전에서 패해 파리행 티켓을 잡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2024.4.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사진=(인천공항=뉴스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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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전날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된 것에 대해 축구팬, 축구인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협회에 총괄적 책임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향후 선수와 지도자 육성, 대표팀 운영 체계를 면밀히 검토하고 개선 방안을 찾아내 더 이상 오늘과 같은 실패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이태석(서울), 장시영(울산), 서명관(부천), 홍윤상(포항) 4명은 후발대로 이날 오후 늦게 귀국할 예정이다. 해외파 김민우(뒤셀도르프)와 정상빈(미네소타)은 카타르에서 바로 소속팀으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