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2~25일 사내 테크 콘퍼런스 'ENsighT 24(엔사이트 24)'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열린 엔사이트 24는 개발자들의 기술 노하우부터 기획, 디자인, 스태프 등 다양한 직군의 크루들을 위한 사내 프로젝트 및 협업 사례까지 그간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엔사이트 24는 김기범 CTO(최고기술책임자)의 전사 기술 전략과 목표에 관한 키노트 세션을 시작으로 총 15개 세션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했다. 이번 행사의 주요 화두는 AI로 AI 기술로 웹툰 및 웹소설 독자에게 최적화된 작품을 추천하는 '헬릭스 푸시'의 성공 비결과 개선 방향성을 다룬 세션을 비롯해 매일 하나 이상씩의 AI 관련 발표가 이어졌다.
김 CTO는 "기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는 기술이 보조적인 역할에 그쳤지만 최근엔 AI 브랜드 '헬릭스' 사례처럼 서비스와 기업 전체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속적인 기술 역량 강화로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의 위상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