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부동산원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4년 4월4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기준 매매가격은 0.02% 하락했다. 수도권은 0%로 보합, 서울도 0.03%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 지역 가운데 성동구(0.13%) 상승폭이 가장 컸다. 금호·행당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서울 행당서울숲 푸르지오 전용 84㎡(13층)는 지난 20일 12억4500만원에 계약됐다. 지난달 17일 같은 면적이 11억6000만원대 거래된 것과 비교해 한 달 새 8500만원 상승했다. 올해 초 가격이 11억원대를 유지하다 다시 12억대 중반까지 회복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사진은 24일 서울 종로구 북악산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의 모습. 2024.04.24. [email protected] /사진=정병혁
시도별로는 부산(-0.06%), 제주(-0.05%), 충북(-0.05%), 경남(-0.04%)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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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전국 전세가격은 0.02% 상승하며 지난주(0.03%) 대비 상승폭은 축소됐다. 수도권(0.09%→0.07%), 서울(0.08%→0.07%) 상승폭이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은 "학군과 입지가 우수하고 정주 여건이 양호한 역세권이나 대단지 위주로 전세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며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며 "매물 부족 현상이 보이면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동구(0.17%)는 금호동4가·행당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은평구(0.15%)는 녹번·불광동 소형 규모 위주로 전세가가 크게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