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4' 주역 마동석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는 지난 2017년 처음 론칭, 매 편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대한민국 대표 범죄오락 액션 프랜차이즈의 최신작. 앞선 2편과 3편으로 경이로운 '쌍천만' 대기록을 쓴 만큼, '범죄도시4' 또한 예매율 95%라는 폭발적인 관심 속 24일 개봉했다.
뿐만 아니라 '신과 함께-인과 연'(124만 명), '군함도'(97만 명), '부산행'(87만 명) 등 역대 톱3 작품은 여름 성수기 시즌에 개봉한 바. 이와 달리 '범죄도시4'는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적을 내며 강력한 화력을 자랑했다.
'범죄도시4'는 이전 시리즈들의 무술감독으로 활약했던 허명행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업그레이드된 액션에, 원년 멤버 장이수(박지환)의 귀환으로 세대불문 남녀노소 관객들의 취향을 완벽히 저격했다. 여기에 새로운 빌런 김무열(백창기 역)과 이동휘(장동철 역)의 조합으로 신선함을 채운 점도 인기몰이에 한몫 톡톡히 했다.
'범죄도시' 시리즈의 얼굴, 마동석(마석도 역)의 존재감은 두말하면 입 아프다. 그는 '범죄도시'를 탄생시킨 조물주이자 흥행의 일등공신으로서 화끈한 한 방을 날리며 관객들의 치솟은 기대치를 충족시켰다. 무엇보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마동석이 기획하고 제작, 각색에 주연까지 전반을 책임진 영화. 4편까지 내리 역대급 성과를 거두며 새삼 그의 저력이 빛을 발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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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과 20년 인연을 자랑하는 허명행 감독 역시 "동석 형은 예전부터 제작자로서 꿈꾸는 계획들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하셨다. 형이 지금 현실화시킨 것들이 다 과거에 제게 말했던 계획들이다. 정말 엄청나게 노력을 많이 하시는 분인데, 형처럼 저렇게까지 깊숙하게 노력해야 성공하는구나 싶더라. 머리가 비상하신데 안 쉬고 부지런하기까지 하다. 아무리 피곤한 상황에서도 아이디어 구상을 끊이지 않고 하신다"라고 밝혔다. 김무열도 "마동석 선배님은 촬영 때 단 1시간만 주무시고, 정말 밤새 끊임없이 아이디어 탐구를 하신다. 형만큼 열심히 하는 분을 못 봤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마동석은 뒤늦은 결혼식에 대해 "원래는 저도 와이프분도 사람이 잘 살면 되지, 꼭 결혼식이 중요하나 그랬다. 근데 양가 부모님도 계시고 하니까 비공개로 작게 올리려 한다"라는 이유를 밝혔다.
'범죄도시4' 팀은 마동석뿐만 아니라 박지환도 4월 27일 아내와 늦깎이 결혼식을 올리며 연일 경사다. 흉흉했던 연예계에 모처럼 핑크빛 소식으로 화제 몰이를 하며 관객들의 관심을 한몸에 얻고 있는 '범죄도시4'. 어마 무시한 기세에 독주 체체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