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뉴시스] 박진희 기자 = 장미란(오른쪽)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유지연 사유원 회장이 24일 대구광역시 군위군 사유원에서 '우수웰니스관광지' 현판식을 하고 있다. 2024.04.24. [email protected] /사진=박진희
이날 신규로 선정된 13개소를 합해 총 77곳이 '우수웰니스관광지' 77선으로 공개됐다. 뷰티·스파, 힐링·명상, 자연·숲치유, 한방 테마 등 총 4개 부문으로 선정해 온 우수웰니스관광지는 올해 다채로운 웰니스관광지 발굴과 국내외 방문객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푸드'와 '스테이' 카테고리를 추가했다.
새로운 푸드 테마 카테고리로 지역 특산물인 순창 고추장을 활용해 내외국인 대상 차별화된 요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쉴랜드와 동의보감에 기초한 한식 만들기를 통해 한식의 맛과 멋 그리고 전통 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는 대구 전통문화체험관, 강화도 무농약 쌀을 주원료로 약 100년간 내려온 전통적인 한국 주류 양조 공정을 직접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금풍양조장이 선정됐다.
완주군 종남산과 위봉산성의 품안에 위치해 2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아원고택 숙박체험을 통해 온전히 내면의 자신에게 집중하고 자연의 품속에서 건강치유 체험이 가능하며 더불어 갤러리 예술작품 관람 및 다도, 완주로컬푸드 한식체험이 가능함/사진= 한국관광공사
신규 힐링·명상 테마에는 국보 83호 반가사유상의 '사유'의 세계를 지향하는 공간으로 건축, 조경, 조명 등 대가들의 작업이 어우러진 대구 사유원, 객실 내 찜질방과 숲속 명상을 통해 온전한 힐링 경험을 제공하는 미리내힐빙클럽, 일라이트 광물을 활용해 빛·물·바람·돌을 테마로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충북 영동군 레인보우힐링센터가 선정됐다.
[군위=뉴시스] 박진희 기자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24일 대구광역시 군위군 사유원에서 열린 '우수웰니스관광지' 현판식을 마치고 유지연 사유원 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사유원을 돌아보고 있다. 2024.04.24. [email protected] /사진=박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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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는 오는 6월 코리아뷰티페스티벌과 연계한 웰니스관광 테마 주간 개최 등 관련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지난해 발의한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 노력을 지속하고 웰니스관광 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면서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학주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이번에 선정된 관광지들은 현대인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특별한 장소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공사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최상의 휴식과 힐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우수웰니스관광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우수웰니스관광지'로 새롭게 선정된 곳 중 하나인 대구 '사유원'을 방문해 K-웰니스관광 브랜드의 새 출발을 알리기위해 새 BI로 만들어진 현판을 직접 달았다.
이어 다도, 명상, 사색, 자연치유 등 사유원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했다. 사유원은 '반가사유상'에서 유래한 사색 공간으로 10만 평의 숲과 30여 개의 건축작품, 전통 정원 등이 어우러진 치유·명상 공간이다. 장 차관은 현장 간담회를 열어 웰니스관광 활성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장 차관은 "최근 건강과 회복, 휴식이 중심이 되는 웰니스관광이 전 세계적인 관광 흐름으로 자리 잡은 만큼 웰니스관광을 방한 관광의 한 축으로 삼고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지역별 특색을 살린 웰니스관광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홍보마케팅을 적극 지원해 웰니스관광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우수웰니스관광지' 신규 BI.
자료= 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