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싱가포르-말레이시아 현지 관광객 유치에 사활

머니투데이 이창명 기자 2024.04.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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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가 지난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여행사 애플베케이션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원랜드강원랜드가 지난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여행사 애플베케이션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원랜드


강원랜드 (17,080원 ▼650 -3.67%)가 글로벌 복합 리조트 경쟁력 강화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프 현지 여행사인 '애플 베케이션'·'이유 홀리데이'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여행사는 각국에서 해외로 관광객을 가장 많이 보내는 최대 여행사다.

강원랜드는 이번 협약으로 중간 업체를 두지 않고 현지 여행사를 통해 직접 단체관광객 유치가 가능해졌다. 또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으로 하이원리조트의 스키장 등 홍보를 통해 동남아권 스키어 수요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은 최철규 대표 직무대행이 현지 여행업계 및 유관기관을 직접 방문한 자리에서 이뤄졌다. 최 직무대행은 각 국의 한국관광공사지사와 업무 미팅을 갖고 올해 방한 외국인 2000만명 목표에 대한 협업과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도 진행했다. 그는 "향후 외국인 관광객들이 강원랜드를 찾아 한달 가량 머물 수 있는 웰니스·힐링 시설과 프로그램 등 외국인 특화 상품을 개발해 적극적인 판매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앞서 강원랜드는 적극적인 외국인유치 활동을 위해 지난 2월 조직개편을 단행했으며, 해외마케팅팀을 신설해 대만과 필리핀 현지 여행사, 홍콩 내 방한스키 전문 여행사 'KTS'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관광객 유치에도 적극적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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