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국가안보위원장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가안보위원회 긴급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체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 2023.11.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성 의원은 22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원내대표에 도전하느냐'는 질의에 "다선 의원들도 있고 야당의 여러 가지 흐름을 봐야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성 의원은 당 일각에서 비영남권 원내대표를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지금 야당을 상대로 하는데 영남권, 비영남권을 굳이 구분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오찬 제안을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거절한 것에 대해서는 "한 위원장이 몸이 안 좋은 건 사실"이라며 "성급하게 생각할 건 없고 결별이라고 표현하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성 의원은 최근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 위원장을 향해 날 선 발언을 쏟아내는 것에 대해 "당에는 다양성들이 있는 것 아니겠나"면서도 "생각이 틀리다 하더라도 여러 가지 생각을 고려해 정중하고 세련된 언어를 사용하면 어떻겠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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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의원은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비서실장으로 언급되는 것에 대해 "여야 두루 여러 가지 측면에서 상당히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분 중에 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성 의원은 국무총리 인선과 관련해 "청문회까지 가야 되기 때문에 야당의 문턱을 넘기가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며 "살면서 어떤 분이든 한두 가지 흠결이 없을 수가 없을텐데 굉장히 고심이 클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