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하하, 놀 거 다 놀고 자기랑 결혼하자고…안 할 거면 꺼지라더라"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4.2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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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댄서 아이키, 가수 별 /사진=유튜브 채널 '아이키' 캡처(왼쪽부터) 댄서 아이키, 가수 별 /사진=유튜브 채널 '아이키' 캡처


가수 별이 남편인 방송인 하하와 결혼 비화를 공개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아이키'에는 '입 터진 아이키&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식사를 하며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별과 아이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이키는 별에게 "남편을 아직 사랑하냐"고 물었다. 별은 "남편이랑 난 결혼하자고 해서 만났다"며 "뭐에 홀린 듯 결혼한 케이스라 아직도 사랑하고 뭐 이런 게 아니라, 처음이랑 지금이 변한 게 없다"고 답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아이키' 캡처/사진=유튜브 채널 '아이키' 캡처
이어 "심지어 (하하한테) 결혼하자고 처음 연락이 왔을 때는 모르는 번호로 아침에 문자가 와있었다"며 하하가 '별아 나 동훈이야. 우리 결혼할 나이인데 먼 길을 돌아왔으니 이제 결혼하자'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떠올렸다.



그러나 별은 당황하지 않았다며 "아주 뜬금없는 문자는 아니었다. 예전에 (하하가) '놀 거 다 놀고 시집은 오빠한테 와'라고 했었다. (그렇지만 당시엔 어색하게) '하하, 네' 했었다"고 털어놨다.

아이키가 "하하 오빠 되게 매력적이다"라고 칭찬하자, 별은 "이게 결혼하고 애 낳았으니까 영화 같고 로맨틱한 것"이라며 "나한테 '결혼 안 할 거면 꺼져'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그냥 미친 사람이었다. 그땐 (하하가) 멋있다는 생각을 못 했다"고 덧붙였다.

별은 2012년 하하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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