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1) 윤일지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5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4.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김해=뉴스1) 윤일지 기자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10 총선 세종시의 비례대표 투표 결과를 분석한 결과, 조국혁신당이 6만3429표(30.01%)를 얻어 6만1264표(28.98%)를 얻은 국민의미래를 2165표차로 앞서며 득표율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세종시에서 총 5만1415표(24.32%)를 얻는 데 그쳤다.
지역별로는 5개 읍·면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조국혁신당이 국민의미래보다 많은 표를 얻었다. 국민의미래가 조국혁신당보다 많은 표를 얻은 지역은 조치원읍과 연기면, 연동면, 전동면, 소정면 등 5곳이었다.
조국혁신당은 4.10 총선 기간 동안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주장한 바 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지난 9일 4.10 총선 마지막 유세에서 "우리 모두 아는 것은 지난 2년이 지긋지긋했다는 것이고 3년은 너무 길다는 사실"이라며 "대한민국의 위대한 국민은 박근혜 정권의 반헌법적 국정농단을 접하고 이 거리에 나왔다. 지금 다른 형태의 국정농단이 전개되고 있는데 조기 종식의 형식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고 했다.
이에 대해 여권 고위관계자는 "공직사회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