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AI전략 최고위 협의회 출범식 및 제1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16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AI전략 최고위협의회 제1차 AI반도체 분과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일 출범한 'AI전략 최고위협의회'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회의에서는 지난 9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반도체 현안 점검 회의'에서 발표한 'AI-반도체 이니셔티브'를 기반으로 국내 AI반도체 생태계 육성을 위한 산·학·연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AI-반도체 이니셔티브' 전략을 기반으로 9대 혁신기술과 투자·인재양성·혁신 인프라·해외 진출·AI 윤리 규범 등 AI반도체 생태계 육성을 위해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내용은 K-클라우드 얼라이언스 및 AI반도체 협업포럼 등 민·관 협력 채널을 바탕으로 산·학·연에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AI전략 최고위협의회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염재호 태재대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출범한 범정부 AI 거버넌스 조직이다. 협의회에는 AI분야 최고 민간 전문가 23인과 기획재정부·산업부·중소벤처기업부·교육부·개인정보위원회·방송통신위원회 등 주요 관계부처 실장급 공무원 7인 등 총 32명으로 구성됐다. 협의회 산하에는 △AI반도체 △R&D △법·제도 △윤리안전 △인재 △AI바이오 등 6개 분과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