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밀러는 국제사를 가르치는 교수이자, 전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된 책 '칩워(Chip War)'의 작가다. 그가 저술한 책은 반도체 산업의 시작부터 현재 미국과 중국 사이 반도체 패권 대결, 미래전략 반도체 산업 등 70년 역사를 다루며 반도체 업계 필독서로 꼽힌다.
이어 "반도체 산업은 여전히 국제적 공급망에 의존하고 있다"며 "미국을 비롯한 어느 나라도 혼자 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대한 예시로 엔비디아의 칩 생산 과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현재 엔비디아의 칩은 일본과 네덜란드의 소재·장비를 사용해 대만에서 생산되고, 칩에 사용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는 한국의 SK하이닉스 (176,900원 ▼1,100 -0.62%)와 삼성전자 (81,000원 ▼300 -0.37%)가 공급 혹은 공급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크리스 밀러 교수는 이외에도 미국 대선이 반도체 산업에 미칠 영향, 일본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분석 등을 이번 인터뷰에서 전했다. 전체 인터뷰 내용은 한국투자신탁운용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인터뷰를 진행한 염정인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마케팅부 차장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흐름을 잘 반영하는 상품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ACE ETF는 10년 이상 지속될 수 있는 장기 성장 테마를 발굴하고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