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역세권 활성화사업 설명회 포스터/사진제공=서울시
시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역세권 활성화 사업 설명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자치구 공무원, 사업시행자, 신탁사 등 역세권 활성화 사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역세권 활성화 사업은 용도지역 상향(일반주거→상업지역 등)을 통해 용적률을 높여주고 늘어난 용적률의 50%를 공공 임대시설(오피스, 상가, 임대주택 등), 공용주차장 등 지역에 꼭 필요한 시설을 공공기여 받는 방식이다.
시는 개정 내용 중 많은 관심을 끄는 '간선도로변 노선형 상업지역' 확대, 용적률 인센티브 추가 도입 등을 중점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관련 사업발굴과 함께 시행자·신탁사 등에 추진 사례를 공유해 민간의 사업 참여를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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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역세권 활성화 사업에 대한 자치구·민간의 관심을 끌어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정된 추진 요건도 홍보하고 올해 사업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추진 중인 41곳 중 15곳이 도시계획이 완료됐으며 지난해 1월 미아역세권, 12월 보라매역세권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공릉역 등 6개 역세권은 올해 착공을 준비 중인데 앞서 추진된 사업 사례를 공유해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되도록 시가 도울 예정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제도 개선 및 설명회를 통해 그간 침체했던 '노선형 상업지역' 활용과 국제 업무지구·관광인프라 확대 등 서울 공관 대개조 구상의 조기 실현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역세권 활성화가 서울의 글로벌 도시경쟁력 강화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