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하윤./사진=뉴스1
8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송하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사진=JTBC '사건반장'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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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반 동안 뺨을 맞았다는 최초 제보자 B씨와는 "일면식도 없다"는 송하윤 측의 주장에 대해 A씨는 "말도 안 된다. 예전에 학교 다닐 때 친했다. 이름만 들어도 기억났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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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과하고 싶어서 사과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그 아이 때문에 고등학교 생활이 날아갔다. 남아 있는 친구도 없다. 다 이간질 때문이라서 지금 생각해도 너무 못된 것 같다. 나쁜 감정이 없었을 텐데 왜 굳이 저렇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사과를 받고 싶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최초 제보자 B씨 역시 "본인이 저지른 일에 일말의 죄책감도 없이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은 피해자들을 모욕하고 책임을 회피하며 과거를 부정하는 것"라며 "관련해 모든 것이 사실무근이고 결백하다면 저를 허위사실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라"고 강조했다.
사건반장 측은 "반포고등학교를 다녔던 동창들이 제보를 많이 했다"며 "'B씨의 사건도 사실이다'라는 제보도 들어왔다"고 덧붙이며, 송하윤 측에 진실한 사과가 담긴 추가 입장을 요구했다.
앞서 '사건반장'은 지난 1일 고등학교 시절 송하윤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B씨의 제보를 보도했으나 송하윤 측은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며 학교 폭력 의혹을 부인했다.
강제 전학에 대해서는 "송하윤이 반포고등학교에서 학폭 관련해 강제전학을 간 건 맞다"면서도 "'사건반장'의 (따귀사건) 제보와는 무관하다"고 했다.
이후 송하윤 소속사 측은 "당사는 향후 본건에 대한 사실관계의 확인 및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 및 JTBC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법적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