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블랭크코퍼레이션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833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그 결과, 100억원대 매출규모인 '아르르'를 비롯해 엘바테게브, 패리티 등 총 5개의 브랜드를 매각하며 매출액은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매출원가와 변동비가 전년보다 각각 19%, 31% 감소해 사업구조 효율화에 성공했다.
글로벌 자회사의 경우 현지에 특화된 전략을 기반으로 진출 이후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대만 법인은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1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대만, 홍콩, 싱가폴 자회사의 매출합계 및 영업이익은 각각 280억원, 39억원을 기록했다.
블랭크는 올해 뷰티를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지난해 론칭한 뷰티브랜드 신스루, 콜레트, 럭셔리 에이징케어 브랜드 지샌달의 본격적인 성장을 부스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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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커머스 또한 확장한다. 디즈니, 유니버셜코리아, 롯데, 쿠키런 등 국내외 유수의 IP 보유사와 협업을 진행한 영차컴퍼니를 통해 글로벌 대형 IP 보유사와 신규 비즈니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남대광 블랭크코퍼레이션 대표는 "지난해 수익성 최적화를 위한 사업 효율화와 동시에 성장 동력을 위한 신규 사업 및 멀티 레이블 체제의 실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올해는 뷰티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멀티 브랜드들을 글로벌 중심으로 확장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산업인 IP커머스로 성장과 이익을 모두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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