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공기업 최초 재난안전통신망 확충

머니투데이 나주=나요안 기자 2024.04.0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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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재난안전통신망 기지국 장비 점검./사진=머니투데이국가재난안전통신망 기지국 장비 점검./사진=머니투데이


한국전력이 이상기후로 인한 불시 재난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공기업 최초로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한전 맞춤형으로 도입,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재난안전통신망(Public Safety, PS-LTE)은 재난현장 지휘강화 및 재난안전 관련기관 간 원활한 상호통신을 위해 행안부가 구축한 700MHz 대역의 무선망으로 한전도 참여기관으로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한전은 PS-LTE 사용 목적에 따라 재난관리용, 현장안전관리용으로 구분해 장비 확보기준, 통합 운영절차, 매뉴얼을 자체 신설했다. 당초 보유 중인 291대 단말기도 987대로 확충해 전국 단위의 실시간 재난안전 대응체계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재난·재해 현장에서 본사까지 신속한 상황전파 및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앞으로도 재난발생 시 유연한 대처를 위해 행안부, 지자체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PS-LTE를 활용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평시에도 전력설비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단말기 733대를 추가 확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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