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기술 창업기업 육성 박차...중기부 '특화역량BI' 공모 선정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2024.04.0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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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 벤처중소기업센터 전경./사진제공=숭실대숭실대학교 벤처중소기업센터 전경./사진제공=숭실대


숭실대학교가 중소벤처기업부 '특화역량BI 육성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창업기업 성장 촉진을 위해 창업보육센터의 독창적 육성프로그램 개발·운영과 특성화를 지원한다. 중기부는 68개의 기관이 공모에 응한 가운데 산학협력형 14개, 산업특화형 6개, 지역거점형 5개 총 25개 기관을 선정했다.

숭실대는 산학협력형에 선정됐다.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을 육성하고 학생 및 교원창업을 확대한다.



사업은 숭실대 창업지원단이 수행한다. 창업지원단은 최근 3년동안 179억원의 창업지원사업을 수주, 272개의 창업기업 육성, 매출 979억원, 투자 유치 185억원 등 성과를 기록했다. 숭실대는 이번 사업에 4대 전략을 기반으로 '엑셀러레이터형 대학BI 성공모델의 완성과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숭실대 창업지원단 전략 체계도./사진제공=숭실대숭실대 창업지원단 전략 체계도./사진제공=숭실대
숭실대는 정부 사업비 이외에 약 2억원을 추가 투입해 AI+X 특화분야(AI, 첨단모빌리티, 차세대반도체, 사이버보안) 기술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동작구청도 올해 약 2000만원을 함께 투입해 창업기업 지역안착 설명회 등 구내 창업기업 간 교류를 확대한다.



최정일 창업지원단장은 "25년간의 오랜 창업지원 역량과 대학 내 다양한 창업지원 인프라를 활용해 스타트업과 동반성장하는 BI(창업보육센터)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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