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변화의 설계자'라는 뜻의 새로운 슬로건 '아키텍트 오브 체인지(Architect of Change)'를 1일 공개했다./사진제공=현대카
아키텍트 오브 체인지는 상품, 브랜딩, 디지털을 넘나들며 다양한 변화를 통해 신용카드업을 설계한 현대카드가 또 한번 '변화의 설계자'가 돼 현대카드만의 룰과 영역을 만들어간다는 태도를 표현한 슬로건이다. 현대카드는 아키텍트 오브 체인지를 선언하며 올해 가장 먼저 추진하는 변화는 상품 체계의 개편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현대카드는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상품의 혜택 구조를 5단계로 표준화한다. 대표 상품 현대카드M은 3종에서 2종으로, 현대카드X는 3종에서 1종으로 단순화하고 상품별 혜택을 차별화했다. 또 모든 상품의 혜택 구조는 기본 혜택, 추가 혜택, 연간 보너스, 고실적 보너스, 우대 서비스 등 5단계로 표준화해 소비자가 상품간 비교와 선택을 한층 쉽게 할 수 있도록 한다.
현대카드는 신용카드 회사가 어느 영역으로까지 뻗어나갈 수 있는가도 제시했다. 먼저 디자인, 슈퍼콘서트, 라이브러리 등을 통해 이전까지 생소했던 기업 브랜딩을 국내에 뿌리내리게끔 했다. 데이터 사이언스 기업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에서 2022년에는 카드사 최초로 일본에 신용카드 IT 시스템을 수출하며 금융사가 테크를 통해 해외로 진출하는 가능성을 열었다. 지난해엔 애플페이를 한국에 들여오며 글로벌 표준 결제 방식인 EMV에 대한 화두를 던지기도 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아키텍트 오브 체인지는 변화를 설계해 신용카드 시장에 새로운 룰과 영역을 만들어온 현대카드의 태도와 철학을 대변하는 슬로건"이라며 "현대카드가 아키텍트 오브 체인지를 선언하며 가장 먼저 선보이는 상품 체계 개편 또한 기존 카드 시장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소비자들이 신용카드를 더욱 쉽게 선택하고 편하게 이용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