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에 김승언 현 경영지배인…'대표이사 역할'

머니투데이 유예림 기자 2024.03.2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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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언 남양유업 대표 집행임원./사진제공=남양유업김승언 남양유업 대표 집행임원./사진제공=남양유업


남양유업 (471,000원 ▼2,000 -0.42%)의 새로운 주인이 된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가 대표이사 역할을 맡는 대표 집행임원으로 김승언 현 경영지배인을 뽑았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이날 오후 대표 집행임원으로 김승언 경영지배인을 선임한다고 공시했다. 이광범 기존 대표이사는 임기 만료로 자리에서 물러난다.



앞서 남양유업은 이날 오전 제6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한앤코 측 인사들로 신규 이사를 선임했다. 이와 함께 한앤코가 요구한 집행임원제도를 도입하는 정관 변경의 건이 통과되면서 그간 유지해 왔던 대표이사제는 폐지됐다.

집행임원제도는 대표이사제와 달리 이사회가 집행임원을 선임하고 이중 대표 집행임원을 뽑는 방식이다. 대표 집행임원이 기존의 대표이사 역할을 맡는다.



김 대표 집행임원은 2022년 1월부터 남양유업의 CEO(경영지배인)을 맡았다. 남양유업 수석본부장, 경영혁신위원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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