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4.98%로 전월보다 0.3%p(포인트) 하락했다. 2022년 9월(4.87%) 이후 17개월만에 4%대로 내렸다.
같은기간 대기업 대출금리는 5.16%에서 5.11%로 내렸다.
한은의 금융중개지원대출(이하 금중대) 영향으로 분석된다. 금중대는 한은이 시중은행에 저리 자금을 공급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출 확대를 지원하는 제도다.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예금은행들이 지난달 신규 취급한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4.49%로 전월(4.68%)보다 0.19%p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3.96%로 1달 전보다 0.03%p 낮아졌다. 4개월 연속 하락세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주담대 가운데 고정형 금리는 연 3.91%로 전월 대비 0.04%p 내렸다. 변동형 금리는 연 4.04%로 같은 기간 0.05%p 하락했다.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연 6.29%로 한 달 전보다 0.09%p 낮아졌다. 3개월 연속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