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창덕궁 야간 탐방 '달빛기행' 다음달 11일부터 운영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2024.03.2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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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창덕궁의 창호가 개방돼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16일까지 창덕궁 건물의 창호를 개방하는 ‘창덕궁 빛ㆍ바람들이기’ 행사를 진행한다. 2024.03.13. hwang@newsis.com /사진=황준선[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창덕궁의 창호가 개방돼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16일까지 창덕궁 건물의 창호를 개방하는 ‘창덕궁 빛ㆍ바람들이기’ 행사를 진행한다. 2024.03.13. [email protected] /사진=황준선


다음달 11일부터 6월 2일까지 '2024년 창덕궁 달빛기행' 상반기 행사가 개최된다. 올해로 시작된 지 15년째를 맞는 '창덕궁 달빛기행'은 궁궐 문화행사로, 달빛 아래 청사초롱을 들고 창덕궁 후원을 거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돈화문 개폐의식을 시작으로, 창덕궁에 입장해 해설사와 함께 청사초롱을 들고 금천교를 건너 인정전과 낙선재, 연경당 등 여러 전각을 차례로 둘러보며 진행된다.



특히, 낙선재 상량정에서는 야경을 배경으로 대금 연주를, 연경당에서는 다과와 함께 효명세자가 창작한 궁중정재 등 전통예술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창덕궁 달빛기행에는 후원 숲길 부근에 무대 조명기의 조리개 부분에 장착해 사용하는 기구인 고보(Gobo)를 활용한 조명이 새로 도입됐다. 전통문양 조명이 연출돼 '꽃길'을 거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상반기 창덕궁 달빛기행 관람권 예매는 티켓링크에서 1인당 2매까지 온라인 선착순 예매할 수 있다. 한편, '2024년 봄 궁중문화축전'과 연계해 축전 기간 중 외국인 대상 행사도 운영된다. 외국인 대상 관람권은 크리에이트립에서 온라인 선착순 판매될 예정이다.



(서울=뉴스1) = 배우 김영민 씨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덕궁에서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홍보대사로 위촉된 뒤 일일해설사로 나서 관람객들에게 창덕궁 후원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문화재청 제공) 2024.1.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서울=뉴스1) = 배우 김영민 씨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덕궁에서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홍보대사로 위촉된 뒤 일일해설사로 나서 관람객들에게 창덕궁 후원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문화재청 제공) 2024.1.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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