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업은 한국사회투자가 지난해 12월 경기교통공사의 'ESG경영 기반 도입 컨설팅' 용역을 수주하여 약 3개월간 진행한 것으로, 지난 18일 열린 준공보고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경기교통공사 본사(경기도 양주시)에서 진행된 준공보고회에는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결과를 공유했다.
경기교통공사는 경기도 내 광역버스 운영 관리, 청소년 교통비 지원, 경기버스라운지 운영, 똑타(MaaS) 플랫폼 및 똑버스(DRT) 운영, 경기도 지능형 교통체계 고도화 사업 관리 등을 통하여 경기도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경기교통공사 자체의 ESG 경영계획 수립 및 실행도 중요하지만, 기관과 관련된 다양한 이해관계자에 대한 ESG경영 확산에도 중추적인 역할이 요구된다.
경기교통공사는 이번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ESG경영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계획을 구체화하여 ESG경영 평가와 공시에 선제적 및 단계별로 대응하며, 공공기관의 ESG경영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ESG경영 기반 도입 컨설팅 준공보고회' 행사에서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왼쪽에서 다섯번째)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사회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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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본 사업을 통해 민간기업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 실현 및 공적인 이익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공공기관에게도 ESG경영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경기교통공사 전체 임직원이 이해도를 높이는 데 의미가 있었다"며 "경기교통공사가 공공기관의 ESG경영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이제는 ESG경영이 무엇인지 묻기보다는 어떻게 추진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요구가 시작됐다"며 "민간기업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및 공기업에서도 ESG경영의 체계를 갖추고, 단계별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만큼 경기교통공사의 ESG 경영 역시 선도적인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