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하하(HAHA·Happy Aging Healthy Aging)캠퍼스는 여가·문화 및 학습, 연구·산업시설을 집적한 대규모 시니어 복합단지다.
HAHA캠퍼스 조성은 대규모의 대학시설을 시니어 평생교육시설로 조성하는 전국 최초 사례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대학의 유휴자원을 초고령 사회의 케어 이코노미(돌봄 경제) 성장 기반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유형의 협력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대학시설의 이점을 살려 학교의 의료·보건 학과와 연계한 각종 치료센터 운영, 시니어 특례입학 제도를 적용한 시니어인재양성학과 신설 등 대학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숙시설을 활용한 부산형 엘더호스텔(노인교육여행 프로그램) 등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식당·목욕탕 등 후생시설과 산책로 등 힐링 시설과 부대 편의시설도 만들기로 했다.
부산시는 HAHA캠퍼스 조성을 위해 하반기부터 '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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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삼석 부산교구장은 "앞으로도 부산가톨릭대학은 시민의 동반자로 지역사회와 성장할 것"이라며 HAHA캠퍼스 조성과 운영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가톨릭대가 보건·의료 분야에 특화된 대학인 만큼 에이징 서비스 테크 관련 인재양성과 산업육성도 협력하길 희망한다"라며 "HAHA캠퍼스가 지산학 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