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IDC
한국IDC는 "전체 출하량은 감소세지만 프리미엄 제품군의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한 제조사의 수익성 개선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며 "중저가 시장에서도 신규 모델이 꾸준하게 출시되며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수요 감소세는 둔화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가격대별로는 800달러(USD, 약 107만원) 이상의 플래그십 제품군 점유율이 64.4%로, 전년 대비 14.1%p 증가했다. 한국IDC는 "주요 제조사의 플래그십 제품군 중심 판매 전략과 제품 가격 상승의 결과"라며 "소비자의 수요 양극화, 초프리미엄 제품군을 중심으로 신규 기술을 적용하는 등 제조사의 차별화 전략도 플래그십 점유율 상승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국IDC에서 모바일폰 시장 리서치를 담당하고 있는 강지해 연구원은 "전반적인 소비자 수요가 둔화해 있는 시점에서 온디바이스 AI는 디바이스 시장의 수요를 자극할 새로운 변곡점으로 급부상했다"며 "올해는 신규 AI 스마트폰 경쟁이 치열해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역시 꾸준한 신제품 출시로 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완화해 시장 수요를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