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잘나가는 미국 시장…"실적 우상향 흐름 이어질 것"-키움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03.2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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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삼양식품 (320,000원 ▲10,000 +3.23%)이 주요 브랜드인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확장성을 앞세워 높은 판매량이 이어지고 있다고 26일 분석했다. 실적 우상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은 중기적으로 내년 5월 CAPA(생산능력) 증설을 앞두고 미국 시장에서 신규 거래선 확보에 주력할 전망"이라며 "코스트코와 월마트 내 판매 성과를 통해 미국 주요 채널에서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고, 유튜브와 틱톡 등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신규 소비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미국 수출 증가를 토대로 유사한 문화권인 유럽 시장에서도 비교적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며 "미국 시장 중심으로 신규 거래선 확대가 이어지고 있어 전사 실적 우상향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온라인 채널 사업 정비도 완료돼 월별 중국 수출이 회복세를 보인다"며 "2분기 해외 매출액은 중국 수출 정상화에 따른 재고 축적 효과, 중국의 연중 주요 쇼핑 행사일인 6.18 효과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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