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100주년 맞아 제주도 닭머르 해안서 반려 해변 정화

머니투데이 유예림 기자 2024.03.22 17:22
글자크기
/사진제공=하이트진로/사진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반려 해변 환경정화 활동을 제주도 닭머르 해안에서 시작했다.

하이트진로 제주지점과 제주시 아라종합사회복지관 임직원 20명은 지난 20일 제주시 조천읍 닭머르 해안과 인근 해안도로에서 해양 쓰레기 수거 활동을 벌였다. 수거한 쓰레기는 해양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로 활용된다.

하이트진로는 지역 내 사회복지관과 합동으로 이번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하이트진로 제주지점은 아라종합사회복지관과 지난해 3월 업무협약을 맺고 정기적으로 물품을 후원해 오고 있다.



제주 닭머르 해안은 최근 관광객이 증가하며 정화 필요성이 높아진 곳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5월 닭머르 해안을 반려 해변으로 입양하고 6월과 9월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올해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분기별 1회, 연간 총 4회 닭머르 해안 정화 활동을 할 계획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반려해변은 일상에서 실천하기 좋은 환경정화 활동으로서 당사의 대표 ESG 활동으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동참하는 등 환경 보호에 앞장서 100년 기업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려 해변 사업은 해양 쓰레기 절감을 위해 기업이나 단체, 학교가 특정 해변을 자신의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자는 취지로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환경 사업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8월 제2회 반려 해변 전국대회에서 25개 기관 중 예심을 거쳐 본선에서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상을 받기도 했다.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반려 해변 추가 입양을 검토하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