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행, 기준금리 5.25% 동결… 5차례 연속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2024.03.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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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뉴스1) 신기림 기자 = 27일 런던 시티에 위치한 영란은행 박물관에서 열린 '화폐의 미래' 전시회 포토콜에서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이미지가 담긴 지폐와 동전이 전시되어 있다. 찰스 3세 국왕의 얼굴이 새겨진 화폐는 2024년 6월에 유통될 예정이며, 전시회는 2월 28일부터 2025년 9월까지 열릴 예정이다. 2024.2.27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AFP=뉴스1) 신기림 기자(AFP=뉴스1) 신기림 기자 = 27일 런던 시티에 위치한 영란은행 박물관에서 열린 '화폐의 미래' 전시회 포토콜에서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이미지가 담긴 지폐와 동전이 전시되어 있다. 찰스 3세 국왕의 얼굴이 새겨진 화폐는 2024년 6월에 유통될 예정이며, 전시회는 2월 28일부터 2025년 9월까지 열릴 예정이다. 2024.2.27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AFP=뉴스1) 신기림 기자


영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동결하며 약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통화정책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5.25%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BOE는 2021년 12월(0.1%)부터 14회 연속 금리를 올리는 공격적 긴축 정책을 펼치다가 지난해 9월에 금리인상을 멈추고 최근까지 다섯 차례 동결했다.

영국은행의 금리 동결은 이미 금융시장에서 예상됐다. 하루 앞선 2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도 기준금리를 5.25~5.50%로 5회 연속 동결했다. 다만 연준은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3차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은행은 그러나 연준과 달리 금리 인하를 준비하고 있다는 징후를 거의 보이지 않았다. 영국의 2월 물가상승률은 2년반 만에 최저치인 3.4%로 떨어졌는데 이는 예상보다도 낮은 것이다. 시장에서는 영국은행의 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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