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나혼렙' 5월 출시…권영식 "상반기 흑자전환"

머니투데이 이정현 기자 2024.03.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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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식권영식


"올해 기대작을 여러 개 준비하고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도 있지만 상반기에만 여러 기대작을 선보일 예정이라 상반기에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권영식 넷마블 (53,300원 ▲200 +0.38%) 대표(사진)는 19일 열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회사가 게임을 만들면 돈을 벌어야 한다. 글로벌 트렌드를 패스권과 정액제 기반의 과금모델이 잘 작동하는 시장으로 보고 있다. 주력 과금모델은 패스권과 정액제 기반으로 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넷마블네오가 글로벌 흥행 원작 웹툰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제작한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다. 넷마블은 수많은 글로벌 팬층을 보유한 원작의 스토리를 충실히 구현하는 한편 원작자의 검수를 받아 게임 내 오리지널 스토리도 구현했다. 권 대표는 액션 RPG 장르로 개발한 것에 대해 "IP 있는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IP를 잘살리는 것"이라며 "다른 장르도 고민했지만 결국 액션 RPG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모바일에서 액션 RPG가 크게 성공한 사례가 없지만 콘텐츠를 많이 준비했고 캐릭터별로 조화롭게 플레이하면 장기적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전투액션에서 모바일과 PC 모두 최상의 조작감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게임 속 주인공 성진우는 다양한 무기를 장착할 수 있고 무기에 따라 전투방식이 달라진다.



넷마블은 이날부터 구글과 애플 앱(애플리케이션)마켓, 공식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사전등록을 진행한다. 21일부터는 태국과 캐나다에서 오픈베타테스트를 진행한다. 최종 안정성 검증을 거친 뒤 5월 전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은 PC에서 최적의 게임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윈도 외 애플 맥OS(운영체제) 지원과 함께 연내 스팀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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