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실적 개선과 코스피 이전상장으로 재평가-키움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4.03.1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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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파라다이스 (15,010원 ▲160 +1.08%)가 올해 실적 개선과 코스피 이전상장으로 기업가치를 재평가 받을 것으로 1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원을 유지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올해 1월과 2월 카지노 순매출액은 각각 전년 대비 53.2% 증가한 745억원, 전년 대비 82% 늘어난 813억원"이라며 "VIP 방문객은 각각 1만3900명(전년 대비 36.5% 증가), 1만3100명(전년 대비 54.4% 증가)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월 1만3000명 이상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실적 향방의 키는 (경쟁사인)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초기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 시키는 것"이라며 "지난달 3일 개장한 인스파이어 리조트 카지노 영향은 초기 단계라 추정하기는 어렵지만 5월 골든위크, 7~8월 성수기를 1차 접전 기간으로 본격적인 모객 경쟁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해외여행 확대로 인한 호텔 부문의 부진과 인스파이어 리조트와의 경쟁 심화 등 위협 요소가 존재하지만 국내 1위의 카지노 실적이 성장의 키"라며 "코스피 시장으로의 이전이 확정되면 동종업체와의 밸류에이션 재평가, 수급 개선, 주주가치 제고 노력 등이 긍정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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