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사진=뉴스1
1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181개 상장사 중 사외이사 의사회 안건 찬성률이 100%인 기업은 161곳으로 90.1%를 차지했다.
전년엔 159곳, 87.8%였는데 다소 늘었다.
매출 상위 30대 기업 중 비상장사를 제외한 14개사로 좁혀 보면 12개사에서 사외이사 찬성률이 100%였다.
사외이사 1인당 평균 연봉이 2억원을 넘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LG전자,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등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원대에 달하는 기업들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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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대상 기업 중 KB·신한·하나 등 3대 금융지주도 사외이사 이사회 안건 찬성률이 100%로 나타났다.
한편 사외이사 찬성률이 가장 낮은 기업은 유한양행으로 90.0%를 기록했다. 이어 SK가 90.7%로 뒤를 이었다.
사외이사의 이사회 출석률은 97.8%로 나타났다. 전년(96.9%)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출석률이 90% 미만인 기업도 7곳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