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픽코마, '2024 상위 퍼블리셔 어워드' 5개 부문 수상…만화 앱 중 유일

머니투데이 이정현 기자 2024.03.1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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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픽코마가 data.ai(데이터에이아이) '2024 상위 퍼블리셔 어워드'에서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전 세계 소비자 지출 기준 상위 퍼블리셔 가운데 만화 앱(애플리케이션) 퍼블리셔는 카카오픽코마가 유일하다.

모바일 앱 마켓 분석 사이트 데이터에이아이는 매년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의 수치를 합산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한 상위 모바일 앱 퍼블리셔를 선정하고 있다.



카카오픽코마는 △전 세계 퍼블리셔 상위 35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본사를 둔 퍼블리셔 상위 18위 △전 세계 상위 모회사 18위 △일본에 본사를 둔 상위 모회사 2위 △일본에 본사를 둔 상위 앱 3위 등 5개 부문에 선정됐다.

카카오픽코마는 일본과 프랑스에서 디지털 만화 플랫폼 픽코마를 운영하고 있다. 픽코마는 전자책 형식의 일본 만화와 한국, 일본, 중국 등 각국 웹툰을 서비스하며 2020년 7월부터 글로벌 디지털 만화 플랫폼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픽코마의 강점으로는 높은 재방문율이 꼽힌다. 픽코마는 2023년 디지털 만화 플랫폼 최초 거래액 1000억엔을 경신하고 데이터에이아이 집계 기준 연간 소비자 지출 1위, 액티브 유저 1위를 기록했다. 2024년도 데이터에이아이 1~2월 합산 액티브 유저 1위를 유지하며 일본 만화 앱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김재용 카카오픽코마 대표는 "이번 수상은 픽코마에 좋은 작품을 제공해주신 많은 업계 관계자 및 이용자들의 성원에 힘입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작품과 이용자를 연결해 글로벌 만화 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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