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임상 2상 앞둔 '샤페론', K-퍼스트인클래스대상 수상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2024.03.0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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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론(대표 성승용)이 머니투데이 주최의 '2024 제10회 대한민국 산업대상'에서 '면역학 기반 신약 부문'에서 'K-퍼스트인클래스대상' 4년 연속상을 받았다.

샤페론은 면역 조절 플랫폼 전문 바이오 신약 개발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GPCR19 타깃의 '저분자 화합물 기반 염증복합체 억제제' 분야 R&D(연구·개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차세대 항체 기술인 나노바디 플랫폼 기술로 면역 항암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대표 파이프라인 '아토피치료제'(누겔)로 미국 임상2상 개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해 IND(임상시험계획) 승인 후 최근 미국에서 첫 환자 등록을 마쳤다. 나노바디 파이프라인인 '파필리시맙'의 경우 CD47XPD-L1 타깃 이중항체로, 기존 CD47항체의 단점으로 지적된 혈액독성 이슈를 해결하면서도 유효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데이터를 냈다.

아울러 회사는 파이프라인 기술 이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자회사 '허드슨 테라퓨틱스'의 대표이사로 '재니스 맥코트' 박사를 선임한 바 있다. 지난 1월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기간 빅파마를 포함한 업계 관계자들의 1:1 미팅을 다수 이끌어냈다.



샤페론 관계자는 "당사는 분자화합물과 동시에 나노바디 바이오로직스 기반 기술을 갖춘 회사"라며 "두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ADC(항체약물접합체) 및 항체방사선물질접합체 분야에서도 기술 이전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샤페론사진제공=샤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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