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주년 '동아오츠카'...2030년까지 '지속가능 페트' 50% 전환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24.03.0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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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오츠카 임직원들이 창립 45주년 기념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동아오츠카동아오츠카 임직원들이 창립 45주년 기념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동아오츠카


동아오츠카는 5일 창립 45주년을 기념해 친환경 에너지 활용을 통한 환경 보호를 추진한다.

동아오츠카는 화석자원 유래 '플라스틱 사용량 제로(Zero)'를 선언하고 2030년까지 지속가능 페트 원료의 사용비율을 50%, 2050년까지 10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이사는 "올해부터 에코 페트(eco-PET)의 도입과 제품의 경량화, 무라벨 제품 확대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노후 설비의 교체를 통한 탄소배출량 저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현재 동아오츠카는 자사 생수 마신다에 무라벨 제품을 적용하고 있다. 앞으로 포카리스웨트 등으로 적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동아오츠카는 'E-자원 순환체계'를 통해 폐전기, 전자제품 회수, 재활용함으로써 지난 1월까지 122만6342kg CO2 (1266톤)을 감축했다. 이는 소나무(중부지방 30년생 기준) 18만8600그루를 식재한 효과다.



또 동아오츠카는 2009년을 시작으로 이달 17일 개최될 서울마라톤 스포츠음료 후원사로 16년 연속 참여할 계획이다. 여기에 무라벨 마신다 생수 지원, 친환경 종이컵 배치, 대형 재활용 수거함을 배치해 쓰레기 분리 배출 유도를 시도하는 등 환경친화적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 대표는 "자연으로부터 얻은 재료로 사업을 하는 우리들은 지구에 감사해하는 고두사은(叩頭謝恩)의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며 "보다 더 환경에 기여하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더불어 "적극적인 사회공헌을 통해 고객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야 한다"며 "동아오츠카만의 가치를 고객의 가슴에 남길 수 있도록 진정성있는 활동을 지속하자"고 말했다.


한편 동아오츠카의 포카리스웨트는 2013년 음료업계에서 처음으로 페트병의 라벨을 손 쉽게 제거할 수 있는 분리 안내선(이중 절취선) 블루라벨을 도입했다. 또 2021년에는 업계 처음으로 친환경 업무 차량을 도입, 2025년까지 업무용 차량 모두를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해 나갈 예정이다. 동아오츠카는 1979년 동아제약 식품사업부에서 분리돼 창립된 회사다.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사장은 창립 45주년을 맞아 환경친화적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사진=동아오츠카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사장은 창립 45주년을 맞아 환경친화적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사진=동아오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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