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클, 종합기술원 설립…권영근 이사회 의장이 진두지휘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4.03.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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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근 큐라클 종합기술원장. /사진제공=큐라클권영근 큐라클 종합기술원장. /사진제공=큐라클


큐라클 (5,410원 ▼200 -3.57%)은 '큐라클 종합기술원'(CAIT)을 설립, 바이오 연구소·중앙 연구소·신약 연구소 등 각 분야별 연구소가 종합기술원 산하로 통합된다고 4일 밝혔다.

종합기술원장으로는 큐라클 창업자인 권영근 이사회 의장이 취임했다. 연세대학교 생명시스템대학 학장을 역임한 권 원장은 27년간 몸담았던 대학을 떠나 큐라클의 연구개발을 진두지휘한다.



큐라클 종합기술원은 핵심 연구 분야인 혈관내피기능장애 치료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 우위 확보를 목표로 운영된다.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 후속 약물 개발과 새로운 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과학적 근거의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권영근 기술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혁신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R&D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연구소 통합과 유기적 운영을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연구개발이 진행되어 큐라클 종합기술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혈관내피기능장애 R&D 센터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큐라클은 망막 혈관질환 치료제(당뇨병성 황반부종·습성 황반변성)인 'CU06' 외에도 CU104(궤양성 대장염), CU106(면역항암제 병용요법), 맵틱스와 공동개발 중인 이중항체 'MT-103'을 연구·개발 중이다. 큐라클 관계자는 "혈관내피기능장애로 인해 발생하거나 악화되는 다양한 질환 영역에 대한 추가적인 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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