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내용과 무관한 참고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CNN은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여론조사 기관 갤럽이 최근 15년간 조사한 결과, 기혼자의 행복지수가 미혼자보다 일관되게 높았다고 보도했다.
갤럽은 2009년부터 2023년까지 미국 성인 250만여명에게 현재 자신의 삶에 대해 0점~10점으로 평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연구진은 응답자들에게 5년 후 자신의 행복 수준이 어느 정도일 것으로 예상되는지 물었다.
갤럽의 수석 경제학자인 조나단 로스웰은 "어떤 방식으로 데이터를 분석하든,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평가하는 방식에 있어 기혼이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행복을 위해 결혼해야 하는 건 아니라며 결혼의 질이 개인의 상황, 사회적 변화 그리고 결혼에 대한 문화적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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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의 심리학자 모니카 오닐 박사는 "불행한 결혼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독신인 사람들보다 덜 행복할 것"이라며 "결혼이든 연애든 서로에 대한 헌신과 소통으로 행복한 관계를 이어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