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내달 퇴임…신임 대표로 박성수 부사장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4.02.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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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호 대웅제약 (130,100원 ▼2,100 -1.59%) 대표가 다음 달 대표직에서 물러나고 박성수 부사장이 신규 각자대표로 선임된다.

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오는 3월2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창재 대표와 박은경 전문의약품(ETC)마케팅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현재 대웅제약의 사내이사 구성은 전승호·이창재 대표와 박성수 부사장 등 3명이다.



대웅제약은 박성수 부사장을 신규 대표로 선임하는 안건을 주총에서 다룰 예정이다. 박성수 부사장이 신규 대표로 선임될 경우 이창재 대표와 함께 회사를 이끌게 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전 대표의 퇴임은 회사가 추구하는 임기 3년 중임제 기조의 일환"이라며 "향후 전 대표는 대웅인베스트먼트·아피셀테라퓨틱스 대표로 활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8년 취임 당시 43세로 대웅제약 최연소 대표 자리에 오른 전 대표는 대웅제약의 '매출 1조'를 이끈 주역으로 꼽힌다. 전 대표의 6년간 재임 동안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미국 식품의약청(FDA) 승인과 미국 출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와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의 국내 신약을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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