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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용은 26일 오후 두 번째 미니앨범 'TAP'을 발매했다. 지난해 6월 발매한 솔로 데뷔 앨범 'SHALALA'(샤랄라) 이후 8개월 만의 컴백이다. NCT의 첫 솔로 주자로 성공적인 데뷔 활동을 펼쳤던 태용은 더욱 성장해서 돌아왔다. 이번 앨범에는 태용이 직접 느끼고 깨달은 이야기가 솔직하게 담겼으며 동명의 타이틀곡 'TAP'을 비롯해 'Moon Tour', 'Run Away', 'APE', '나에게 했던 것과 같이', '404 Loading' 까지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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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용은 '샤랄라' 앨범을 발매할 당시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다만, 타이틀곡 '샤랄라'는 공동작사, 다른 수록곡은 단독 작사였다. 이번에는 타이틀곡 'TAP'을 포함한 앨범의 수록곡 전부를 단독 작사했다. 또한 지난 앨범과 마찬가지로 전곡의 작곡에도 참여했다. 앨범 작업에 관여하는 비중이 눈에 띌 정도로 높아진 건 아니지만, 타이틀곡의 가사를 오롯이 홀로 써 내려갔다는 점은 분명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한 줄 한 줄 오롯이 적어내린 가사와 그의 취향이 반영된 사운드으로 인해 이번 앨범에서도 NCT 태용이 아닌 솔로 아티스트 태용의 색을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태용이 가장 애착가는 수록곡으로 꼽은 'Moon Tour'는 상대를 향한 사랑을 별과 우주여행에 빗댄 가사가 인상적이며 'Run Away'는 태용의 시원한 가창력이 돋보인다. 아티스트로서의 자신감과 고민을 담은 'APE', 공허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나에게 했던 것과 같이', 전작의 수록곡 '404 File Not Found'와 이어지는 '404 Loading' 등 주제적인 부분과 사운드적인 부분에서 모두 한층 성장한 모습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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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NCT U로 데뷔한 태용은 NCT의 리더이자 센터, 매인 래퍼인 동시에 메인 댄서로서 항상 좋은 결과물을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과 함께 했다. 이번 앨범에서의 태용은 다르다. 압박에서 벗어난 태용은 사랑과 이별, 아티스트로서의 고민, 미래를 향한 자신감 등 온전히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뮤직비디오 속 태용이 심부름이라는 결과를 내려놓은 순간, 심부름에 성공할 수 있던 것처럼, 자신이 최선을 다하면 결국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리고 태용의 믿음처럼 결과는 조금씩 따라오고 있다. 'TAP'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33개 지역에서 1위에 오르는 등 발매 직후부터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강박을 벗어낸 태용이 솔로 아티스트로서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