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만6000달러도 뚫었다…테슬라 시총 1.7배로 '껑충'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2024.02.2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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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업비트 캡처/사진=업비트 캡처


비트코인 가격이 2년3개월만에 5만6000달러(7455만2800원)를 넘어섰다.

27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정보업체 코인게코 집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전보다 9.4% 상승한 5만6476달러를 나타냈다.

비트코인 가격이 5만6000달러를 웃돈 것은 2021년11월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 시가 총액은 1조1000억달러(1464조원)로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된 버크셔해서웨이(8879억달러·BRK-B)와 메타(1조2282억달러·META) 사이에 있는 규모다.



테슬라(6350억달러·TSLA)와 비교하면 1.7배에 해당하는 규모로 시총이 불어났다.

비트코인의 역대 최고가는 2021년11월10일 기록한 6만9044.77달러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스위스블록은 "비트코인이 마침내 박스권에서 벗어났다"며 "모멘텀이 강하게 상승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에선 비트코인이 3% 넘게 상승한 77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0.3~0.4% 대 내림세를 보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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