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머리카락 세가닥 1900만원" 중국 경매…"사겠다" 입찰자 나타나

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2024.02.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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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inchew News 캡처/사진=Sinchew News 캡처


중국 경매 사이트에 한국 걸그룹 아이브(IVE) 멤버 장원영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머리카락이 매물로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매체 8days에 따르면 중국의 한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장원영의 머리카락이 판매되고 있다.

장원영의 머리카락 세 가닥은 싱가포르 달러로 약 1만9000달러(한화 약 1882만원)에 매물로 올라왔다.



판매자는 '콘서트 도중 직접 장원영의 머리에서 뽑은 것이며 진위를 확인하기 위한 DNA 검사를 보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입찰이 시작됐으며 이날 현재 최고 입찰가는 19만7000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1951만원)를 넘어선 상태다. 입찰은 내달 2일 종료된다.



이 매체는 '누리꾼들은 팬들이 스타의 머리카락에 큰돈을 기꺼이 지불하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머리카락을 사는 사람도 말도 안 되지만 파는 사람이 더 말도 안 된다" "세가닥의 머리카락으로 무얼 할 수 있나" 등의 누리꾼 반응도 전했다.

대부분의 누리꾼은 진위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고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한 누리꾼은 "DNA 검사 후 구매할 수 있는 게 아니라면 검사는 무용지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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