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다, 인도 OTT·국영통신사 인프라로 '에듀테크 수출'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2024.02.2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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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 전문업체 다비다(대표 이은승)가 인도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회사 'AEON'과 인도 교육 시장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AEON은 인도 국영 통신사 'BSNL'와 협력해 OTT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다비다는 6000만명의 BSNL 스마트폰 고객사를 겨냥해 에듀테크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다비다는 쌍방향 교육 플랫폼 '지니클래스'와 '지니펜'을 모바일 서비스로 녹이고, AEON의 OTT 플랫폼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다비다에 따르면 인도는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에듀테크 시장을 가지고 있다. 중산층 인구 증가와 더불어 스마트폰 보급률이 느는데, 인터넷 요금은 저렴해서다. 시장 규모는 2020년 28억달러(약 3조7184억 원)에서 2025년 104억달러(약 13조 8112억 원)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은승 다비다 대표는 "이번 계약에 따라 인도 교육 문제를 해결하고 인도 공교육 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교육의 평등과 양질의 교육 확산을 위해 인도를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비다는 △창업진흥원상 수상(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서울투자청 CORE 100 △자랑스러운 경기 중소기업인상 △하이서울기업 우수기업 △경기도 수출기업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상 등의 수상 이력을 갖춘 에듀테크 스타트업이다.

'Mohan Borole' AEON 대표(사진 왼쪽)와 이은승 다비다 대표/사진제공=다비다'Mohan Borole' AEON 대표(사진 왼쪽)와 이은승 다비다 대표/사진제공=다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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