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개·고양이 아플때…SK텔레콤의 AI기술이 돕는다

머니투데이 배한님 기자 2024.02.1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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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호주 최대 의료기기 유통기업 ATX와 계약 체결
올해 상반기 내 호주 300개 동물병원에 적용

하민용 SK텔레콤 CDO(왼쪽)와 로저 데이비스 ATX 창업자 겸 디렉터가 13일 유통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텔레콤하민용 SK텔레콤 CDO(왼쪽)와 로저 데이비스 ATX 창업자 겸 디렉터가 13일 유통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51,000원 ▼300 -0.58%)은 호주 최대 의료기기 유통기업 ATX(에이티엑스)와 AI(인공지능) 기반 수의 진단 보조 솔루션인 엑스칼리버(X Caliber)의 호주 내 유통을 위한 상용 계약을 1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엑스칼리버는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엑스레이(X-ray) 사진을 AI로 분석해 수의사의 질병 진단을 돕는 진단 보조 서비스다. 2022년 9월 상용화했다. 출시 1년여 만에 국내 동물병원 450여 곳에서 엑스칼리버를 활용하고 있다.



ATX는 자사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인 ITX PACS에 엑스칼리버를 연동해 호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르면 상반기 내로 ITX PACS를 이용 중인 300여 호주 동물병원에서 엑스칼리버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상용 계약은 SK텔레콤과 ATX이 지난해 11월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의 연장선이다. SK텔레콤은 반려동물 입양 가정 비율이 전체 69%에 달하는 호주 시장 진출을 위해 ATX와 손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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