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뉴스1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2.85포인트(2.87%) 오른 2615.31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2600선을 돌파한 건 지난 4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외국인은 1조894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도 643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2조4898억원 순매도했다.
자동차주와 함께 대표적 저PBR주에 속하는 금융업종도 상승 마감했다. 카카오뱅크 (25,600원 ▼250 -0.97%), KB금융 (77,700원 ▲3,800 +5.14%)이 각각 9%, 8% 상승했고, 한화생명 (2,975원 ▲15 +0.51%)과 미래에셋생명 (5,130원 ▼20 -0.39%)도 각각 5%, 4% 오른 채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부장은 "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뒤로한 채 저PBR 테마 급등세는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부진했던 성장주까지 급등세를 보이며 지수 상방 압력을 높였다"고 말했다.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이 시각 인기 뉴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SDI (437,000원 ▲2,000 +0.46%)가 4%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 (791,000원 ▲6,000 +0.76%)는 3% 상승했다. POSCO홀딩스 (403,500원 ▼3,000 -0.74%), 셀트리온 (194,600원 ▲200 +0.10%), 삼성전자 (81,300원 0.00%)는 2%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 (178,000원 ▼1,600 -0.89%)와 LG에너지솔루션 (393,000원 ▲1,500 +0.38%)은 1% 상승했다. 삼성물산 (152,200원 ▲1,900 +1.26%)은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6.04포인트(2.01%) 오른 814.77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1억원, 968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홀로 1534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에서도 상승 종목 수(1188개)는 하락 마감한 종목 수(386개)보다 월등히 많았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4% 올랐고, 제약은 3% 상승했다. 유통, 금융, 반도체는 2% 올랐고, 화학, 금속, 비금속은 1% 상승했다. 인터넷은 홀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신성델타테크 (72,500원 ▼2,100 -2.82%)가 16% 올랐다. HLB (106,900원 ▲2,800 +2.69%)는 8% 상승했고, 알테오젠 (174,100원 ▼3,200 -1.80%)은 7% 상승 마감했다. 이오테크닉스 (250,500원 ▲5,500 +2.24%)는 6%, HPSP (39,300원 ▲800 +2.08%)는 4% 올랐고, 셀트리온제약 (100,100원 ▲900 +0.91%)은 3% 상승했다. 에코프로 (101,100원 ▲600 +0.60%)와 펄어비스 (32,950원 ▲400 +1.23%)는 2%, 리노공업 (294,500원 ▼3,500 -1.17%), 레인보우로보틱스 (174,300원 ▼2,300 -1.30%), JYP Ent. (69,600원 ▼400 -0.57%)는 1%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 (223,000원 0.00%)과 엔켐 (268,500원 ▲9,000 +3.47%)은 강보합으로 마감했고, LS머트리얼즈 (25,600원 ▼350 -1.35%)는 홀로 2%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2원 내린 1322.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