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19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청소년 계정으로 밤 10시 이후 릴스나 DM 등을 10분 이상 사용할 경우 알림을 표시하도록 했다. 이 알림은 이용자에게 시각을 알려주고 잠을 자도록 권유하는 내용이다.
지난주 메타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청소년들이 유해 콘텐츠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청소년 계정으로 자해·노골적인 폭력·섭식장애 등 유해 콘텐츠를 볼 수 없도록 필터링을 강화하는 식이다.
이들은 메타가 게시물 노출 방식을 '시간순'에서 '참여 기반'으로 바꿔 이용자들이 좋아요를 많이 받고 싶어지도록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또 푸시 알림으로 계속 앱을 확인하고 싶게 만들고 무제한 스크롤로 앱을 닫지 못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소송과 관련해 메타 관계자들은 오는 31일 미 상원 의원에 출석해 청소년 보호 조치에 대해 증언을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X(옛 트위터), 틱톡, 스냅챗, 디스코드 등 다른 SNS 경영진들도 출석해 청소년 보호를 위한 노력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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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는 이 밖에도 EC(유럽연합집행위원회)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했는지에 대한 정보를 요구받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