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미국 주식 투자 ETF는 2019년 말 20종에서 지난해 말 97종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순자산총액은 30배 이상 증가했다.
가이드북에서는 미국 주식 투자 TIGER ETF 라인업도 만나볼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0년 국내 최초 미국 투자 ETF인 'TIGER 미국나스닥100 (110,140원 ▲235 +0.21%)'을 선보이며 미국 투자 ETF의 포문을 열었다. 이를 포함해 'TIGER 미국S&P500 (17,690원 ▲65 +0.37%)',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18,300원 ▲15 +0.08%)',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17,325원 ▲10 +0.06%)' 4종은 순자산 1조원 이상 규모다.
국내 상장된 미국 투자 ETF는 한국시장 개장 동안 실시간 편리하게 매매가 가능하다. 환전 없이 원화로 거래할 수 있어 환전 수수료가 절감된다. 또 역외 상장 ETF와 달리 연금계좌로 투자할 수 있어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 ISA(중개형), 개인연금,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거래 시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세액공제도 가능하다.
하민정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국내 상장된 미국 투자 ETF가 연금 시장에서 장기 투자 수단으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며 "최근 미국 투자 ETF가 다양해지는 가운데 가이드북이 투자자 성향에 맞는 적합한 상품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