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2일 코스피 시장에서 롯데관광개발 (9,870원 ▲40 +0.41%)은 전 거래일 대비 100원(1.07%) 오른 9480원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이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여행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롯데관광개발의 실적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를 중심으로 호텔업과 카지노업 매출이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중국 반간첩법 강화로 인해 마카오로 향하던 일본 및 기타 동남아 국가들의 카지노 수요가 한국 카지노로 향하는 반사수혜가 나타날 수 있다"며 "향후 제주 노선 확대에 따른 추가적인 업사이드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금리는 기존 연 4~5%대에서 시중 금리 수준으로 상향 조정됐지만 1년 뒤 금리가 하락하면 보다 유리한 조건에 대출을 차환할 수 있다. 이준호 연구원은 "지난해 롯데관광개발의 주요 이슈는 대출금 리파이낸싱 가능 여부였는데 이슈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소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