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40세' 83년생, 3명 중 1명 미혼…88년생은 절반만 결혼

머니투데이 세종=유선일 기자 2023.12.28 14:01
글자크기
/사진=통계청/사진=통계청


올해 만 40세가 된 1983년생 가운데 약 30%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을 소유한 비중은 35%에 달했다.

통계청이 28일 공개한 '2022년 기준 인구동태 코호트 DB 분석결과'에 따르면 국내에서 출생한 1983년생 총 76만9000명 중 국내 거주자는 71만명에 달했다.



국내 거주하는 71만명의 1983년생 중 71.0%(50만4000명)는 혼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남자의 64.5%, 여자의 78.0%가 혼인을 했다.

혼인한 1983년생 중 86.3%는 자녀를 출산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녀를 1명 출산한 비중은 35.6%, 2명 이상은 50.7%다.



1983년생 여자 중 혼인과 출산 시 모두 직업이 있는 비중은 40.5%였다. 혼인 시 직업이 있었지만 출산 시 직업이 없는 비중은 25.2%로 나타났다.

1983년생 중 35.2%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었다. 기혼자의 주택 소유 비중은 남자가 50.6%, 여자가 32.0%였다. 혼인한 사람 중 자녀가 있는 1983년생 남자의 주택 소유 비중은 53.1%, 여자가 32.8%로 집계됐다.

1983년생 중 69.1%가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혼자의 경제활동 비중은 남자가 86.1%, 여자가 56.7%였다. 혼인한 사람 중 자녀가 있는 1983년생 남자의 경제활동 비중은 87.2%, 여자가 56.3%였다.


한편 1988년생의 경우 국내에서 출생한 63만3000명 중 국내 거주자는 59만5000명에 달했다. 국내 거주자 중 49.2%가 혼인을 했고 22%가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