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1일 서울스퀘어에서 '학연협력 플랫폼 사업단(이하 사업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정부 통합 공고를 통해 총 25개 과제가 접수됐고, 이 가운데 사전 기획 과정을 거쳐 △충청권 사업단(충북대·원자력연·기초연) △대경·강원권사업단(경북대·ETRI) △호남·제주권사업단(전북대·KIST) △동남권 사업단(부산대·생기연) 등 4개 사업단이 최종 선정됐다.
4개 사업단의 계획을 보면 우선 충청권사업단은 충북대학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으로 구성됐다. 이차전지 소재 고도 분석기술 분야에 대한 전문인력 양성, 융·복합 R&D 및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동남권사업단은 부산대학교와 생산기술연구원으로 이뤄졌다. 수소융합대학원을 공동 설립하고 공동 기술이전전담조직(TLO)을 운영해투자·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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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강원권사업단은 경북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한팀이 됐다. 대구시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중심 디지털 혁신 거점 지구' 조성 등 지역 기반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또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 프로젝트, 공동기술사업화 펀드 결성 등 지역 기업을 성장시키는 투자 연계에도 나설 계획이다.
호남·제주권사업단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전북대학교가 힘을 모아 '첨단 모빌리티 소재·부품 기술기반 지역 혁신 생태계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노경원 연구개발정책실장은 "학연협력플랫폼 사업단이 지역혁신의 핵심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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